nubia 스마트폰.. 그건 또 어디 듣보잡 브랜드냐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외산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그리 낯설지 않은 브랜드이기도 할 겁니다...
특히 작년에 호날두를 모델로 기용했었던 Z11 제로베젤을 통해서 그 인지도를 확실히 올렸다고 생각이 되구요...
저 또한 멋진 외관에 관심은 있었습니다만.. 감히 범점하기 힘든 가격(?)과 다른 스마트폰 리뷰하느라 이제서야 접해보게 되었네요.. ^^
오늘 소개해드릴 Z17mini는 지난 4월에 출시되었구요.. 작년 5월 출시되었던 Z11mini의 후속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nubia Z17mini Unboxing |
이번 주 초 하얀색 박스에 패킹된 Z17mini가 도착을 했습니다... 4월에 출시가 되긴 했습니다만 아직 중국에서도 재고가 충분하지는 않은 상황이라 평소보단 조금 늦어졌구요..
박스 상단에는 nubia 로고가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는데.. 이 로고는 빛의 방향에 따라 짙은 자주빛을 띄기도 하고 아래 사진처럼 검정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상단 박스를 조금 짧게해서 중간에는 빨간 라인을 넣어 디자인을 강조한 듯한 인상을 주는 박스 디자인입니다...
후면에는 여타 중국 스마트폰들과 마찬가지로 제품 특징과 정보들이 인쇄되어 있구요.. 제가 리뷰할 Z17mini는 블랙골드(黑金) 색상에 RAM 4기가에 64기가 메모리를 가진 표준판(?) 모델입니다.. 표준판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652를 사용하고 있구요.. RAM 6기가의 고급판(?)의 경우에는 스냅드래곤 653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 외에 5.2인치의 디스플레이와 전면 1600만화소 후면 13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구요.. 안드로이드 6.0 기반의 nubia UI 4.0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별도로 표기가 되어있지 않습니다만 295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구요...
박스를 오픈하면 Z17mini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액정에는 nubia 로고가 인쇄된 보호필름이 붙어있는 상태이고.. 하단 USB Type-C 포트에도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습니다.. 이 스티커는 봉인(?)의 역할인 거겠죠..? 왜 그런 거 있잖겠습니까.. 사용권 계약에 동의 어쩌구 저쩌구.. ^^
이 봉인스티커(?)는 후면 보호필름과 연결이 되어 있구요.. IMEI 등의 정보를 담은 스티커는 별도로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 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후면 보호필름에는 각 버튼이나 물리적인 기능을 안내 또한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Z17mini 본체 외에.. 메뉴얼과 충전기, 그리고 Type-C 케이블이 전부입니다.. 3.5mm 이어폰잭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젠더는 보이질 않네요...
포함된 충전기는 아쉽게도 퀵차지 충전기는 아니구요.. 5v 2A의 일반적인 고속 충전기 입니다.. 설마 배터리 2950mAh라고 퀵차지가 안 되는 건 아니겠죠..? 왠지 모를 불안감이.. ㅠ.ㅜ
작년 Z11 개봉기를 보니 이어폰 또한 포함이 되어 있던 듯하던데요.. 아무래도 Z17mini는 스냅652를 장착한 중급기이다 보니 구성품 또한 간소하네요...!!
nubia Z17 mini Detail Shot |
Z17mini 블랙골드는 전면의 가장자리를 모두 골드색의 다이아몬드 컷팅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골드라는 색상이 잘못 사용하면 정말 촌스러운데요... Z17mini의 골드는 블랙과 어우려져서 상당히 럭셔리리한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나머지 레이아웃은 특이할 건 없지만.. 상단의 통화용 스피커와 카메라 조도/근접 센서는 삼각형 구도로 이루어져서.. 자칫 아이폰으로 착각할 우려가 있네요(물론 카메라와 센서의 위치는 반대입니다만).. ㅡ.ㅡㅋ
하단에는 nubia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빨간색 홈버튼이 자리잡고 있구요.. 좌우측의 네이게이션 버튼 또반 빨간색으로 살짝 보이긴 합니다만 조금 어둡네요... 작년 지인이 보여줬던 이 nubia Z11의 빨간 홈버튼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Z17mini에도 여전합니다..!
후면 또한 디자인으로는 별다른 특징은 없구요.. 측면에도 별다른 가공없이 메탈 유니바디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만 듀얼카메라에는 빨간 테두리를.. 그리고 지문인식 센서는 사용 편의성을 위한 사선 가공에 골드로 마무리 되어 있어서 포인트를 강조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절연띠는 상하단에 모두 배터리 커버를 가로질러 가고 있는데.. 이 부분이 옥의 티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상단에는 좌측에 3.5mm 이어폰잭이 자리잡고 있구요.. 그 옆으로는 소음 감소용 세컨드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이라면 일반적으로 장착하고 있는 적외선 포트는 보이질 않네요..
하단의 마이크홀과 스피커홀은 큼직큼직하게 구멍이 뚫려있구요.. 가운데 데이터 교환과 충전을 위한 USB Type-C 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좌측면 상단에는 심슬롯이 자리잡고 있구요...
이 심슬롯은 당연히 듀얼 심슬롯이고.. 외장메모리까지 장착 가능한 하이브리드 심슬롯입니다... exFAT로 포맷된 외장메모리를 넣어보니 인식은 되는 듯 하던데.. 아직 4기가가 넘는 파일을 넣어보진 못했구요.. 이 부분은 사용기 쓰면서 다시 한 번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측에는 대부분의 중국 스마트폰들과 마찬가지로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5.2인치의 액정과 2950mAh의 배터리.. 비슷한 외형 스펙을 가진 샤오미 미5와 비교해보면 그 크기가 짐작이 가실래나요...?
요즘 스마트폰의 두께는 액정 크기와 배터리 용량에 따라 결정이 되는 게 대부분인데요.. 2950mAh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오랜 사용시간보다는 디자인과 그립감을 강조한 모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비슷한 크기의 홍미4 프라임도 작년에 사용을 했었고 그립감에 만족을 했었습니다만.. 조금 두껍다는 느낌은 언제나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Z17mini의 경우에는 그런 느낌은 전혀 들지 않구요..
또 스마트폰이 얇아지면 그만큼 연약하게(?) 느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풀메탈 유니바디 배터리커버로 이런 부분도 극복을 하고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nubia Z17mini - 럭셔리한 디자인과 단단한 그립감에 반하다..! |
시크한 블랙과 럭셔리한 골드의 조합.. 그리고 카메라와 홈버튼 등 포인트는 빨간색으로 마무리한 Z17mini...! 보호필름을 벗이고 직접 만져보니 그 진가가 느껴지더군요...
리뷰 예고에서 언급을 했듯이 모두 5가지의 색상이 판매가 된다고 하는데요...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레드나 블루 쪽에 관심이 갔습니다만 블랙 골드 실물을 보니 그런 생각이 싸그리 사라져 버리네요.. ^^
작년부터 많은 중국 스마트폰들을 리뷰해왔지만.. 디자인만을 가지고 저를 혹하게 했던 제품은 샤오미 미5 뿐이었는데.. 디자인만을 봤을 때는 미5만큼이나 매력적인 녀석인 듯 합니다...
거기다 준플래그쉽이라 생각해도 좋을 스냅652에 4기가의 램, 64기가의 메모리까지 탑재했으니... 제 사용패턴에서는 조금 넘치는 스펙이기도 하구요...
디자인 측면에서는 100% 이상 만족이고.. 성능 부분은 비슷한 스펙의 기기들을 여럿 사용해봤으니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는데요... 카메라라든지 nubia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들은 어떨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포스팅할 사용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
번외 : 동영상도 촬영을 해봤습니다만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거기다 G6는 왜 이리 초점을 못 맞추는지.. 에효...!! 동영상 시청은 사투리와 말빠름 주의 바랍니다.. ㅡ.ㅡㅋ
이 포스팅은 네이버 리퍼비쉬팩토리 포럼의 "개인 블로그 시즌3" 행사를 통해
기기 대여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고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그렇지만 블로거 육성 & 지원이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포스팅은 일체의 간섭도 없이 제 소신껏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