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를 위시한 가성비의 중국 스마트폰...!
사용상에 문제가 없다는 건 이미 많은 분들이 증명을 해주고 계십니다만... 정작 문제가 되는 건 고장이 발생했을 때죠..!
아직까지 국내에 정식으로 진출해있는 제조사도 없을 뿐더러.. 일부 제품을 공급하는 화웨이의 경우에도 위탁 A/S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장이 나면 그냥 버려야 하는 걸까요...? 아무리 가성비라지만 최소 10만원은 넘을 텐데요..? ㅎㅎㅎ
저 또한 하드웨어 고장은 정말 막막할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또 용기(?)를 내서 덤벼보니 별 거 없더군요... ㅡ.ㅡㅋ
▶ 2016/08/12 - [모바일/Xiaomi] - 샤오미 미맥스 배터리 커버 수리(교체) 후기
▶ 2016/08/21 - [모바일/Xiaomi] - 샤오미 미맥스 볼륨키 수리 후기 - 자가수리 어렵지 않아요~ ㅋ
타오바오에서 부품을 사는 것도.. 배터리 커버 수리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중알못이신 분들은 그래도 힘드시죠~! 그렇지만 저 또한 중알못~!!!
물론 알리 등에서도 부품을 구매해도 되겠지만.. 이런 부품들은 알리가 꽤 비싸요~! 배송이 느린 건 덤이구요...! 타오바오에는 없는게 없다라는 말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테고.. 이제는 용기를 내어보실 때 입니다...!
중알못이 타오바오에서 쇼핑하는 팁..! 별 거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구글느님이 계시죠~!
구글 번역을 이용해서... 영어 -> 중국어(간체)로 검색을 해보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아무래도 해외 화교의 영향인 듯 하구요... 한국어로 검색하셨다간 정말 엉뚱한 결과로 고생하실 수 있으니.. 뭐가 되었든 영어에서 중국어로 검색을 하셔야 합니다...
예시로 요즘 샤오미 스마트폰 부품 중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배터리 커버... 뭐 우리 말도 그냥 영어를 읽은 수준이라 이 검색어는 한글로 검색해도 잘 나옵니다만.. 일단 "Battery Cover"를 중국어로 검색해보면 "电池盖"라는 중국어 결과값이 나옵니다..
이 결과값을.. 타오바오에 검색해보면 되겠죠~!
그렇지만 꼭 이 부품 이름 앞에.. 사용하는 기종명도 넣어주셔야 한다는 거.. 물론 한자로...! 저 정도는 다들 읽으실 줄 알잖아요..? 힘드시다면...? 뭐 네이버 중국어 사전이나 한자 사전 검색하셔서 그리셔야죠.. ㅡ.ㅡㅋ
아래가 홍미노트3(紅米note3) 배터리 커버(电池盖)를 검색해본 결과입니다...! 우리가 뽀개지는 거면 중국에서도 많이 뽀개지는 거고.. 굳이 샤오미 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부품들은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또 뭘 사야 하는 거냐구요...? 가격 옆에 보시면 판매량이 있습니다... 판매량이 많은 제품이라면 배송이나 제품 등 특별히 문제 생길 일이 그만큼 없는게 타오바오 입니다... ㅡ.ㅡㅋ
기본적으로는 이 정도로만 검색을 해도 큰 문제는 없구요... 다른 부품들도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면 금방입니다...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검색결과 아래쪽에 연관검색어(?) 또한 나옵니다.. 아래 스샷은 홍미노트3 LCD를 번역해서 검색해본 결과 인데... 검색창 아래쪽에 빨간 박스 해둔 거 보이시죠..? 이게 바로 연관검색어 입니다...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바로 번역이 가능하죠...? 영어로 번역해보면 LCD / LCD assembly 등등의 검색어가 나오네요... 참 쉽죠잉~!
검색을 마치셨다면... 이제 이 결과값을 가지고 구매대행을 하실 건지.. 직접 구매해서 배송대행을 하실 건지.. 그건 편하실데로 하시면 되구요... 가급적 최소한의 검수라도 해주는 업체 이용하시는게 좋겠죠~!
시험 삼아.. 메인보드라든지 충전보드 등.. 스마트폰 부품들은 죄다 저런 식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만.. 판매하는 물품이라면(?) 다 나오더군요... 일부 최신 기종은 아직 부품이 없는 것도 있으니 그 부분은 참고 하시구요...
타오바오 구매 방법은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이 정도만 가지고도 스마트폰 부품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고.. 가격 자체도 저렴하니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다만 유의하셔야 할 점은.. 배터리 커버 정도는 상관이 없습니다만... 메인보드 쪽 나사를 풀어야 하는 모든 작업은... 제조사의 무상보증 자체가 날아간다는 점... 잊지 마셔야 합니다...
일부 업체가 구매대행 하면서 1년 보증까지 해준다고들 하죠...? 만약 거기서 나사 풀었다간 저 보증 또한 날아가게 되는 겁니다... 혹시나 중국 놀러갔다가 수리 하러 간다면..? 당연히 수리 거부 또는 유상이라는 거...! 어차피 그럴 일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만... ㅎㅎㅎ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다...? 약간의 용기와.. 무상보증 포기.. 정도 밖이네요... 그래도 중국 보내거나 수리 보내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도 없는데 그것보단 낫다고 봐야겠죠... ㅡ.ㅡㅋ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