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기어베스트 관계자로부터 중국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 사용기를 써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 제품 링크 : http://www.gearbest.com/promotion-price-crash-ahead-special-614.html
스마트워치는 이미 삼성 기어s2 클래식 3G를 사용하고 있지만... 독자 운영체제가 아닌 안드로이드(안드로이드 웨어 아닙니다) 기반의 중국산 스마트워치에는 관심이 많았기에 덥썩~! 물고 말았죠.. ㅡ.ㅡㅋ
지난 주 금요일 오후에 발송하겠다는 메일을 받고.. 이번 달 말이나 도착하겠거니 신경도 쓰질 않았습니다만... 왠걸요.. 덜컥 어제 오후 DHL로 배송이 되어왔네요..!
대륙의 향기(?)가 물씬... No1 S5 패키지 구성... |
메인 사진에서도 어느 특정 기기가 떠오르셨겠지만.. No.1 S5 역시 원통형의 패키징이 되어 있습니다...!
도색 피막이 약한 건지 박스에서 꺼내기만 했을 뿐인데도 저런 상처들이.. Smart Watch 임을 아주 대문짝만하게 알리고 있구요.. 그 위 뭔가 빛바랜 듯한 검은색은 제품 색상을 표시하는 걸로 보입니다...
제품 케이스을 열고.. 한참이나 저를 멍~하게 만들었던 No1 S5... 음... 어디서인가 많이 보던 실루엣... 제 착.. 각..... 인 걸까요...?
케이스 크기와 걸맞지 않게 구성품은 스마트워치 본체와 충전 케이블.. 메뉴얼이 전부 입니다...! 저 충전케이블은 데이터전송의 역할까지 한다고 하네요...!
제품을 꺼내보니.. 뭔가 더 확실해 집니다.... 아... 음...........
오른쪽을 봐도.. 이건 구분이........ ㅎㅎㅎㅎㅎㅎ
잠시의 멘붕(?)은 No1 S5 후면을 보고 진정이 됩니다... 후면은 충전/데이터 교환을 위한 단자와 심박센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No1 S5는 한글 펌웨어가 나와있는 상태이며.. 수동 업데이트(?)로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후면부터 차이점이 살살.. No.1 S5의 밴드는 22미리.. 혹시나 기어s2 클래식에 사용하는 메탈밴드가 사용이 가능할까 싶었습니다만 불가능하네요...! 그렇지만 일반적인 밴드로 줄질은 얼마든지 가능할 듯 합니다...
No.1 S5의 주요 기능 |
요즘 중국에서 발표하는 스마트워치들은 대부분 3G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 No.1 S5는 블루투스 연동만을 지원합니다... 여타 블루투스 버전의 스마트워치들과 마찬가지로 워치 단독으로는 그냥 시계 역할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거죠...
대신에 기본적으로 스마트워치의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홍보하고 있는 기능은 아래 홍보스샷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심박수 측정부터 시작해서.. 전화 수/발신, 문자 수/발신은 기본... 나머지 헬스 기능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작동은 어떨른지...!
실제로 고급형 스마트워치라 하더라도 저 기능 외에 딱히 특별한 기능이 없긴 하죠... 제대로 동작만 해준다면야 입문용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마치며... |
다행히도(?) 휠은 돌아가지 않습니다만.. 이 No1 S5의 디자인을 보고 거부감부터 느끼시는 분들 꽤 많으시라고 봅니다..
저 또한 상당히 놀랐습니다... 사진으로 미리 보기는 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외관이 비슷하리라고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물론 이런 휠을 채용한 디자인(그게 더미 일지언정)은 손목 시계의 일반적인 디자인이라 누가 누굴 카피했다 어쨌다 하는 것도 좀 우스운 일이긴 합니다만...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ㅡ.ㅡㅋ
요 근래 많은 중국산 기기들을 사용해보면서..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급격히 좁아졌다는데에 상당히 놀라고는 있습니다만... 이제는 중국도 저렇게 타 회사를 연상하게 하는 제품보다는.. 조금 독창성을 갖춰보는게 세계 시장을 겨냥해서는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 그러면 큰일이겠죠...? 우리나라는 더 이상 세계 시장에서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수도 있을테니... 쩝...!
잠깐 살펴본 바로는 삼성이나 애플 등 고급형 스마트워치와는 조금 틀리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어제 어느 언론사에서도 기사가 난 거 같던데... 스마트워치는 단순히 스마트폰을 보조하는 하나의 보조기기의 역할.. 그 정도에 국한된다는 데에는 저 또한 동의를 하는 바이구요..
기존에 스마트워치를 사용하시던 분들 보다는... 스마트워치가 어떤 역할이고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경험해보실 입문자에게 적당한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광고나 후기들에 끌려 덜컥 비싼 스마트워치를 구매했다가 후회하시는 분들 꽤 되시거든요...
일단 개봉기는 이 정도에서 줄이고... 며칠 실사를 해본 후에 사용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기기를 제공받았다고 해서 대놓고 극찬하는 그런 블로거지는 아니기에 객괜적인 사용기는 기대해보셔도 좋을 겁니다...
이상입니다...!
"저는 이 제품을 소개하면서 기어베스트 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