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갤럭시알파(SM-G850K, KT)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스마트매니저와 커널까지 업데이트가 된 꽤 대규모(?)의 업데이트 였습니다...
▶ 2016/02/16 - [모바일/Samsung] - 갤럭시 알파(SM-G850K, KT) 펌웨어 업데이트 - OJ2 => PA4
공장초기화 없이 몇 시간 사용해보니.. 배터리 소모가 예전과 비슷하기에 아무래도 공장초기화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다시 공장초기화.. Smart Switch로 어플 백업은 해뒀습니다만.. 그것도 꼬일 수 있어서 어플 또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시 설치 및 설정...
약 12시간이 지난 지금은 결과는...? 뭐 이전과 똑같습니다... Google Play 서비스는 여전히 배터리를 처묵처묵 하고 있고... 스마트 매니저에서 필수 어플(?)을 제외한 나머지 어플들은 모두 항시 절전으로 돌렸습니다만 계속 CPU Awake가 일어나고 있는...!!
스마트매니저에서 절전을 해제한 어플은 기어s2를 사용하기 때문에 관련 어플들과 카톡만 살려둔 상태인데도... 혼자 뭘 하는지 모르겠네요... 작년 테스트 시 블루투스에서 광탈 현상이 있어서 블루투스는 아예 꺼두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아래는 비슷한 어플과 설정으로 사용중인 홍미노트3 프로의 배터리 소모 입니다... 스마트 매니저 같이 별도의 어플은 없습니다만 MIUI에는 스마트매지저와 유사한 절전기능을 OS 자체에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설정은 비슷합니다... 오히려 푸시 어플들은 홍미노트3 프로에 집중이 되어 있죠(지메일 / 택배 / 모바일 카드 등)...
뭐 보시다시피... 쓸데없는 CPU Awake 없고.. Google Play 서비스에서 배터리를 먹지도 않습니다... 예전 홍미노트3 프로 사용후기에서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대기 배터리는 꽤 훌륭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 포스팅을 보면 그러시겠죠... 공장초기화를 하면 며칠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다.. 또는 블로그 쥔장이 거짓된 결과를 가지고 얘기를 하는 거다 등등등...
스마트폰에 탑재된 절전 기능은 꽤 여러가지를 접해봤습니다...
Sony Xperia의 스태미너 모드와 MIUI의 자체 절전기능.. 그리고 삼성의 스마트매니저까지...! 물론 그 외에도 Xposed+DS Batter Saver라든지 Greenify등.. 대부분의 절전기능은 다 써봤었죠...
그리고 여러 제조사의 많은 안드로이드 베이스 스마트폰들을 사용해봤지만.. 구글과 저렇게 사이가 나쁜 기기는 갤럭시 뿐입니다... 어찌보면 안드로이드 베이스의 스마트폰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 아닌가요...? 그리고 알수 없는 CPU Awake까지...!
갤럭시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그 기능이나 배터리에 대해 극찬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분들은 다른 기기들을 진심으로 대하면서 써보신 적이 있으신지 의문이 갑니다...
커널까지 업데이트가 되었으니 며칠 더 사용해보겠지만.. 글쎄요... 결과는 이미 예상이 되네요....
하드웨어 아무리 잘 뽑으면 뭐하겠습니까... 롤리팝 이후 펌웨어가 저 모양인 것을... 갤럭시노트2 때의 최적화 기술은 다 어디다 팔아버린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중국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게.. 단순히 가성비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