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마트기기가 마찬가지겠지만.. 충전은 언제나 스트레스 입니다...
기어s2도 마찬가지인 것이.. 업데이트가 되면서 초반에 비해 배터리 소모량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하루나 이틀에 한번 정도는 꼭 충전을 해줘야 하는데.. 전용 충전기가 아니면 제대로 충전이 되질 않는다는 겁니다...
삼성전자 서비스 FAQ에도 당당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일반 무선충전기는 고사하고.. 다른 스마트워치용 무선충전기와도 호환이 되지 않는 별종이 되어버렸습니다...
표준이 아니니 별 수 없이 충전을 위해서는 생활반경 안에 충전기를 여러 대 둘 수 밖에 없는데.. 이 충전기의 삼성스토어 가격은 38,000원.. 인터넷에서는 보통 배송비 별도로 34,000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 무선 충전기가 1~2만원 인 것에 비교하면 참... 부담되는 가격이 아닐 수 없네요...
호환충전기라도 많이 나온다면 적당한 녀석을 쓰면 되는데... 눈치를 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중국에서 주로 생산이 되는 악세사리류는 해당 기기의 인기도에 따라 생산을 합니다.. 기어s2의 중국 출시가 11월임에도 아직 제대로된 악세사리가 없다는 건.. 업자들이 악세사리 생산에 관심을 둘 만큼 인기가 없다는 걸 반증 하는 거라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몇 가지 종류가 출시되어 구매를 하긴 했는데... 그게 참.........
조금 아쉬웠던 찰라.. 다행히도 클리앙 알구게에서 기어s2 정품 충전기를 할인판매 한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25,000원........... 결제를 하면서 입으로는 궁시렁궁시렁... ㅎㅎㅎㅎㅎ
그리고 13일 새벽에 주문한 제품을.. 다음 날 삼성스토어 배송기사님께서 전달을 해주시네요...
기어s2에 대해서는 큰 만족도 없지만 불만도 없는 상태입니다만... 표준방식을 포기해서 꼭 별도의 충전기를 구매하게 만드는 삼성의 판매정책은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이제는 가급적 저런 상술에 놀아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글로벌 범용 제품을 구매해야 할 듯 합니다..
블루투스 이어셋은 이미 구매기준을 그렇게 잡고 있습니다만.. 나머지 제품들도 그렇게 구매하는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