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모(IT&모바일)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실사해보는 건 꽤 오랜만입니다...


재작년에 갤럭시노트5를 개통했었지만 배터리 문제로 실사용 기간은 한달 미만 정도..? 중간중간 메이저 업데이트가 있을 때에는 잠깐 사용했었지만... 제대로 써보는 건 갤럭시노트2 이후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실사용기는 말 그대로 약 20여일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인지라.. 비교 자료 보다는 느낀 그대로 글로 한 번 작성해봤습니다..


 뛰어나다.. 그렇지만 압도한다고는.......


기존에 사용하던 안드로이드가 대부분 퀄컴의 스냅드래곤 계열이라.. 갤럭시S8 또한 스냅드래곤 탑재모델이었다면 직접적인 비교가 되었겠습니다만.. 국내에 정식 판매되는 갤럭시S8/S8+는 모두 엑시노스를 판매한 제품들이죠... 


AP의 성능 자체는 여러 벤치테스트에서도 확인했듯이 뛰어난 건 분명하겠습니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스냅820/821 스마트폰들과 비교시에 실사용에서는 딱히 업그레이드라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건 스마트폰으로는 딱히 무거운 작업이나 게임 등을 즐기지 않는 사용 패턴에서 오는 거라 생각이 되구요... 다른 후기들을 보면 리프레시가 이전보다 더 심해진 것 같다는 글들도 있습니다만.. 이 부분도 저는 딱히 문제가 되진 않더군요...


다만 터치위즈는 이전에 사용하던 갤럭시노트5와 비교를 해봐도.. 많이 개선이 된 듯한... 보통은 노바런처를 사용을 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터치위즈로 사용을 하면서도 노크 오프 불가와 폴더가 너무 크다는 점 외에는 딱히 불편함을 느끼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10nm 핀펫 신공정.. 배터리 소모율은 좋구나...!


개인적으로 삼성 제품은 언제나 배터리가 문제였습니다.. 갤럭시노트2를 사용할 때까지는 직접 펌웨어에 Preload 앱들은 모두 삭제 후 플래싱을 해서 쓰곤 했었는데.. 이건 Knox가 탑재되면서 포기했구요... 가장 최근 기종이었던 갤럭시노트5 같은 경우에는.. 에휴....


그렇지만 작년 말 샤오미에서 출시한 14nm 공정의 스냅625 모델들을 사용해보니.. 이건 신세계 더군요... 무슨 스마트폰이 피처폰만큼 오래가는 건지...!


그래서 10nm 핀펫 공정의 엑시노스 8895에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지게 되었는데.. 역시나 이전에 제가 사용하던 갤럭시들과는 배터리 소모율 자체가 틀립니다...


얼마 전 LG G6 사용 후기를 쓰면서.. 국산 스마트폰 중 대기시간 배터리 소모가 1% 미만인 폰은 처음이라고 얘길 했었습니다만.. 갤럭시S8 역시 이건 마찬가지네요...


여기다 인터넷 서핑이나 실시간 영상 시청 등.. 1시간에 8~9% 정도 소모되는 정도라.. 3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사용해본 비슷한 배터리 용량의 플래그쉽 중에서 실사용 시간은 최고 수준...!


  카메라는 인정...! 폰카 중에서는..!!

요즘 스마트폰 선택 기준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카메라죠... 모든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제일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이 부분에서는 갤럭시가 제일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데에는.. 저도 딱히 이견이 없습니다...


갤럭시S8 역시 미러리스나 DSLR 보다는 노출이 한 스텝 정도 이상은 밝은 듯 하지만.. 이건 스마트폰 카메라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성이라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간 사진의 경우에는 요즘 플래그쉽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제품이라면.. 성능은 거의 대동소이 하다는 건 잘 알고 계실 테구요.. 갤럭시S8 또한 너무 밝게 찍힌다는 느낌이 드는 것 말고는... 스냅 사진 정도에는 아무런 불만은 없습니다...


▶ 원본 : https://goo.gl/e5IRoC


▶ 원본 : https://goo.gl/OC2tc8


역광이 심한 상황에서도 사용에는 아래 사진 정도라면 쓸만하다고 생각이 되구요...


▶ 원본 : https://goo.gl/01virN


그리고 갤럭시S8의 음식모드.. 역시나 다른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노란색이 조금 더 강하게 도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아래 계란찜 사진 첫 번째가 자동.. 두번째가 음식모드 입니다..!


▶ 원본 : https://goo.gl/ATlFEJ


▶ 음식모드 원본 : https://goo.gl/MLsiJA


요즘 플래그쉽 카메라라면.. 저조도 결과물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스마트폰 카메라이다 보니 노이즈가 없을 순 없습니다만.. 타사 플래그쉽 보다는 확실히 나은 듯한 모습이네요...


▶ 원본 : https://goo.gl/psX8G6


다만 조명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확실히 카메라 부분에서 만큼은 성능이 뛰어나다는 건 알겠네요...


▶ 원본 : https://goo.gl/kMygE3


작년에 갤럭시노트5를 쓸 때까지도 타사 제품들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중간에 갤럭시S7을 건너 뛰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카메라 만큼은 인정을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일 뿐... 후보정 없이 기계 성능만을 가지고 사진을 주로 찍다 보니.. 다른 분들 얘기하시는 것처럼 미러리스나 DSLR 등 전문 카메라를 위협한다는 이야기는 여전히 동의를 하진 못하겠네요...


스냅 사진이나 급할 때에도 어느 정도 퀄리티는 나와주겠구나.. 하는 그런 정도 입니다...


  엣지 라이팅.. 작은 아이디어지만 괜찮은데..?


개인적으로 엣지 디자인 스마트폰은 처음입니다.. 엣지라고는 하지만 그 높이가 그리 높진 않아서 사용상에 딱히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구요... 


대신 앱 알림이나 뮤직앱 실행 시에 엣지를 타고도는 엣지 라이팅... 작은 아이디어지만 이 부분은 꽤 마음에 들더군요...


뮤직앱이야 음악을 재생할 때.. 그리고 화면켜짐이 유지될 때에만 유지가 됩니다만... 문자나 전화 알림시에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엣지를 타고 도는 빛이라니... 작은 아이디어지만 상당히 멋스러워 보이더군요...


  짧아진 WiFi 수신 거리.. 그리고 블루투스 간섭...!


와이파이 수신 거리는 지난 번 기능테스트 포스팅에서도 잠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확실히 5GHz/2.4GHz 공통으로 수신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들 대비해서는 70~8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듯 하네요... 

작년에 공유기를 ASUS TM-AC1900으로 교체를 하고서는 와이파이 수신 때문에 불편함을 전혀 느끼진 못했는데.. 다시 Iptime 제품을 사용하던 때로 돌아간 느낌이랄까요...? 메탈 프레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후면은 유리커버라..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인데요...

그리고 블루투스 또한 간섭으로 인한 혼선이 너무 자주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신호가 좀 약한게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만 특히나 끊김이 심한 걸로 봐서는 신호 강도보다는 와이파이나 타 기기에 간섭을 받는게 거의 확실할 듯 싶네요...

처음에는 블투 헤드셋 호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 블투 헤드셋(LG HBS-1100/Sony SBH80)에서 끊김은 물론.. 기어s2까지 푸시 씹힘이나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까지 자주 나타나니.. 상당히 불편하네요...


  기사 나올때마다 조마조마.. 100만원짜리 뽑기라니..!!

첨단 기술이 집약된 소형 전자제품이다 보니.. 이런 저런 문제들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갤럭시노트7 폭발 사태 때문에라도 QC에 최선을 다했어야 할 텐데... 정식 판매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 2주 남짓... 벚꽃(사쿠라)에디션 또는 지옥불이라는 별명을 얻은 붉은 액정 문제와 SD카드 인식 오류 문제가 발생을 했구요(재부팅 문제는 스냅835 관련 문제일 수 있어 일단 두고봐야죠)... 거기다 소프트키 경계선 번인까지...!!


액정 관련해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을 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오히려 업데이트 후에 녹테가 발생을 한다고도 하죠.. 이건 기사가 뜨기 전에 지인이 먼저 얘길 해줘서 알고 있긴 했습니다만.. ㅡ.ㅡㅋ


특히 갤럭시 뽑기운이 지독히도 없었던 제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해당사항이 없어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이런 이슈들이 나오면 나올 수록 제품의 가치는 하락하는 건 불문가지고... 정상제품이라 하더라도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제조사에서도 하나 둘 정도는 흔히 나타나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100만원짜리 뽑기라... 소비자가 제품 구매하면서 뽑기운에 기대야 한다는 건 좀 우스운 일이 아닐까 싶네요...


백번 양보해서 벚꽃에디션이나 외장메모리 문제는 해당사항이 없으니 넘어간다 하더라도.. AMOLED가 아무리 좋아졌다 하더라도 필연적으로 발생할 번인.. 그런데 판매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발생을 한다는 건 정말 스트레스라고 밖에는 할 수가 없네요..


거기다 이번 달 초... 오랜만에 대란이라 불리울 정도로.. 20만원대에 판매가 되면서 사전예약 구매자들을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일까지 발생을 했으니... 국내에 아무리 경쟁 제품이 없다 하더라도.. 스스로의 가치를 알아서 깎아내리고 있다고 봐야죠...


  좋은 제품이지만.. 여전히 脫삼성을 꿈꾼다...!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은 부분이 변경이 되었고.. 성능 또한 강화되었다는게 느껴졌습니다만... 중간에 타사 플래그쉽을 많이 사용을 해와서 그런지.. 언론이나 여러 사용자들이 말씀하시는 만큼의 감동 같은 건 없었던 듯 하네요...


개봉기와 사용기 Part.1에서도 마무리에 언급을 조금씩 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삼성이라는 회사는 마음에 들지 않기에.. 조금은 적극적으로 脫삼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몇 년 전 Sony Xperia로 시작을 했었고.. 최근에는 샤오미를 위주로한 중국 스마트폰들을 살펴보고 있기도 하구요...


삼성 불매 중에 갤럭시S8을 구매했다는 것 자체가 조금 어이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괜히 리뷰라도 해보고자 하는 욕심을 가지고 계획을 세웠던 게 이런 화(?)를 불러왔네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대체제가 없다고 얘기들을 합니다만.. 글쎄요... 카메라 성능이나 디자인 빼고는 특별히 와닿는 건 없습니다... 오히려 사용빈도가 더 높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문제 때문에 조금 더 불편해진 걸 수도 있겠네요...


삼성페이 때문에라도 벗어날 수 없다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아직은 외출시에 면허증 정도는 꼭 소지해야 하고.. 어차피 들고 다닐 지갑에 카드 넣고 다니는 걸 당연하다 생각하는 구세대인지라... 그리고 제 스스로도 조심하면서 쓰는 스마트폰을 다른 사람 손에 넘겨줄 생각은 더더욱 없구요...


지금은 국내외에 비교 제품이 거의 없다보니 최고 성능의 안드로이드폰이겠지만... 조만간 스냅835 탑재한 스마트폰들도 리뷰를 하게 되면 그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기기인 건 맞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대체제가 널리고 널렸다 생각하는지라... 괜히 비싼 비용 부담해가면서까지.. 그리고 삼성 제품을 쓴다는 찝찝함까지 안고 쓸 이유는 없을 듯 하네요...!


어떤 이유에서는 구매는 한 거고... 박스에 넣어뒀다가 올해 스마트폰 비교 리뷰용으로나 사용을 해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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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모바일 제품들에 대한 소소한 리뷰.. by ruinses(ruinses@gmail.com) 저작권 관련 및 리뷰 요청 등에 대한 사항은 "알립니다" 카테고리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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