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준비상태 완벽하다고 자랑하던 KT의 LTE CA(Carrier Aggregation)... 2017년이 막 시작된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LTE CA란.. 간단하게는 주파수가 다른 2개의 LTE 대역을 하나로 사용할 수있도록 해서 네트워크 속도를 빠르게 이용할 수 이도록 해주는 기술입니다..
갤럭시 등의 국산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도 전혀 체감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도 샤오미 미5가 큰일(?)을 해줬네요... ㅡ.ㅡㅋ
아래 스샷에서 보시다시피.. LTE CA가 활성화되면 대부분의 중국 스마트폰은 LTE를 나타내는 4G 옆에 +가 하나 더 붙습니다...
기대에 부풀어서 바로 기다리던 버스도 놓치면서까지 속도테스트를 해봤습니다만.. 결과는...?
기존의 여러 테스트 결과들 보다는 2배 정도의 속도가 나왔습니다만... 여전히 SKT LTE Band 3(대역폭 20MHz)의 속도에도 미치지 못하는 속도가... ㅠ.ㅜ
LTE-CA도 아주 잠깐 잡히고 말던데 아직 제 생활반경 안에서는 KT 통신 품질은 여전히 구리네요.. 물론 다른 분들의 속도테스트 결과를 많이 봐왔지만 KT가 SKT를 압도하는 경우는 거의 보질 못하긴 했습니다만..!
KT의 상용화된 LTE 밴드인 1 / 3 / 8 중에서 어느 밴드로 연결이 된 건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SKT의 200Mbps를 훌쩍 넘는 속도에 비하면 뭐...
외산폰들은 KT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글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본인 생활반경에 어느 통신사의 통신품질이 좋은지가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제 경우 SKT가 메인회선이고... LTE Band 5가 SKT의 메인주파수 입니다만... 외산폰을 선택할 때에는 LTE Band 3만 지원을 한다면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B5가 메인이라지만 대역폭은 10MHz.. 멀티캐리어 지역에서만 사용가능 하다는 B3의 대역폭은 20MHz.. 속도차이가 2배가 나는 상황이고.. 멀티캐리어 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만... 지금까지 몇 년 써오면서 보니 요즘은 일반 국도 인근까지 모두 설치가 된 듯 하더군요...!
외산폰이 KT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건.. KT의 메인 주파수가 B3라는 것 때문이겠지만... 글쎄요...!! ㅡ.ㅡㅋ